강원도 삼척 여행코스 가볼만한곳 삼척 스노쿨링, 투명카약 장호항

동남아 여행 가면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은 꼭 한 번씩은 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맑은 바닷속 세상을 보는 일은 정말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어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쉽지 않은데요 그렇다고 스노클링 하러 매번 해외여행 갈 순 없고 국내에도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한 번쯤 생각해 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국내에서도 맑은 바닷속 세상을 볼 수 있는 스노클링 스팟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미 국내에서 스노클링 스폿으로 많이 알려진 곳은 바로 강원도 삼척의 장호항인데요, 삼척 장호항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기도 하는 곳입니다. 장호항에서는 스노클링, 투명카약, 케이블카, 둘레길 산책 등 멋진 바다 풍경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름 여행지입니다.

장호항 스노클링

강원도 삼척 장호항에서도 스노클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따로 있는데요 내비게이션 검색으로는 '동해해양경찰서 임원파출소 장호출장소'로 검색하시면 보다 쉽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도착하시면 입구에 스노클링과 투명카약, 샤워장 티켓을 판매하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물놀이장으로 가는 길에는 식당과 카페 그리고 물놀이 장비를 판매하는 매점도 있으니 혹시라도 깜빡하고 못 챙겼을 경우 이곳에서 대여 또는 구매가 가능합니다. 스노클링 장소에 입장권은 없으나 옆에 있는 테이블과 평상을 사용하실 경우에는 입구에 있던 매표소에 종일 4만 원, 반나절 3만 원을  지불해야 하니 이점 참고하여 주세요. 바닷속까지 들여다 보이는 깨끗하고 맑은 물과 잔잔한 파도가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정말 찰떡인 장소입니다. 무엇보다 물이 너무 맑아 해초와 물고기들이 그대로 보일정도이니 스노클링 포인트로 제격인 장소입니다.

덕봉산 해안생태 탐방로

삼척에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넓은 해변, 그리고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안 산책로가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삼척에서 가장 유명한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덕봉산해안생태 탐방로입니다. 산책의 시작은 덕산 해수욕장의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탐방로는 대나무 숲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는 317m의 내륙 코스와 해상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는 626m의 해안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높이 54m의 덕봉산은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산책로를 오르며 동해바다와 넓은 해변을 내려다보는 즐거움이 있는 장소이며 전망대로 오르는 길 양쪽에는 대나무숲이 울창하여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이사부 길 (새천년 해안도로)

새천년 해안도로로 잘 알려진 이사부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해안도로입니다. 이사부 길은 원래 삼척해수욕장과 삼척항을 잇는 4.8km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인데 이곳에 보행데크를 설치하면서 좋은 산책코스로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푸른 동해바다와 다양한 모양의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멋진 경관을 감상하실 수 있으며 해안도로 중간중간에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가볍게 드라이브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

삼척 해상 케이블카는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색을 가진 장호항 일대의 해안을 마음껏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삼척 해상 케이블카는 마주 보는 2개의 역 어느 곳에서나 출발할 수 있는데 장호역에서 출발하여 용화역에 도착한 후 해변 경치를 감상하고 다시 장호역으로 돌아오는 왕복코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용화역 주변에는 산책로와 바다 전망대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잠시 걸으며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감상하거나 해변에 내려가 볼 수도 있어요. 계단을 내려가면 용화 해수욕장을 만나게 되는데 여름철에 인기가 많은 여행지입니다. 또한 용화역 전망대에 앉아 커피 한 잔 하면서 아름다운 장호항과 해안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소소하면서 커다란 즐거움이니 삼척 여행을 한다면 아름다운 장호항 일대와 삼척의 바다를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삼척해상케이블카를 꼭 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미인폭포

태백과 삼척의 경계인 통리 협곡에는 아주 특별하게 아름다운 폭포가 있습니다. 드레스를 입은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미인폭포'입니다.
주차장에서 미인폭포 까지는 계곡 아래 방향으로 15분 정도 걸어 내려가야 합니다. 미인폭포가 위치한 통리 협곡은 붉은빛이 도는 것이 특징인데 미국의 그런 캐년과 지질학적 특성이 유사하다고 합니다. 미인폭포는 드레스처럼 펼쳐져 내려오는 물줄기가 주변의 풍경과 어우러져 더 멋진 풍경을 선사합니다. 또한 미인 폭포는 웅장함 보다는 아름다움에 반하게 되는 폭포인데 연인들이 인생사진을 찍는 장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30m 높이에서 흩어지며 내려오는 폭포수는 석회질 성분으로 인해 신비로운 에메랄드 빛의 물빛을 보여주며 수량이 풍부한 여름철에 방문하면 장대한 물기둥과 함께 사방에 퍼지는 물안개를 감상하실 수도 있습니다.